하나님의 은혜로 치유텃밭 개간

여명일거리마련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200평 가까이 되는 풀밭이 있었습니다. 보기도 심란하지만 여름에는 습하고 풀이 우거져 각종 벌레와 모기가 듫끓는 곳이었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꿈을 꾸었습니다. 아무리 흠많고 티 많아도 다시 고쳐 사랑하면 새 사람으로 지어져가듯이 이 험한 밭도 다시 고쳐 사랑의 장, 섬김의 장이 된다면 이보다 아름다운 밭은 없으리라는 꿈이었습니다. 교회 아이들, 청년, 장년부 너나 할것없이 두 팔을 걷어 붙이고 풀을 정리해가며 흙이 없는 곳은 다시 메꿔가며 우리는 밭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약 2주 땀 흘린 결과, 우리는 텃밭을 완성했고, '치유텃밭'이라는 이름을 붙여 약자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공간이 되길 함께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