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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월력으로_ [2026 추석]

captin04216
9월 27일
2분 분량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여명 공동체가 모여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고 일상을 나누며 명절을 보냈습니다.

식사는 목사님과 여선교회 집사님들이 중심이 되어 조리해 주셨고, 남선교회 집사님들은 가마솥 불을 때거나 주변을 정리하며 손을 보탰습니다. 또 다음세대 아이들은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는데요. 주님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가는 명절 문화 그 사흘간의 여정, 지금 시작합니다!


9/24

연휴의 첫날, 성도들이 함께 모여 도성숙 담임목사님의 인도로 아모스서 8장 말씀으로 새벽예배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에는 목사님과 여선교회 집사님들께서 교회 텃밭에서 실하게 자란 호박에 옥수수알과 팥을 알알이 넣어 쑨 건강하고 맛있는 호박죽을 조리해주셨습니다. 또한, 성도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찹쌀 탕수육을 깨끗하고 건강한 기름에 정성스레 튀겨 주셨습니다.

점심에는 요즘 비싸기도 하지만 가장 맛이 오른 배추로 갓 담근 햇김치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노릇하게 부쳐낸 동태전에 햇김치를 함께 먹으며 둘러앉은 자리마다 감사와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오후에는 ‘여명 콘서트’의 첫 막이 올랐습니다. 다음세대 아이들이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준비한 찬양과 피아노 연주, 생기 넘치는 치어리딩과 연극까지. 무대 위에 선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과 목소리 속에서 힘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9/25

새벽예배를 마친 후, 구이 ‘내일을 여는 집’과 교회 치유텃밭에 심어둔 이웃 섬김을 위한 배추밭을 돌보았습니다. 마침 2차 추비를 줄 시기가 되어 함께 밭에 추비 거름을 주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권현정 집사님이 구워주신 바질빵과 쑥개떡, 커피, 그리고 치유텃밭에서 수확한 어린 상추와 오이, 대추로 만든 샐러드로 가볍게 나누었습니다.

점심에는 목사님과 여선교회 집사님들이 준비해 주신 양념게장, 햇김치, 장아찌지국을 먹었습니다. 밥은 남선교회 집사님들이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지어주셨습니다.

오후에는 약간의 비가 내려 불 조절도 쉽지 않았지만, 가마솥에 지글지글 부쳐낸 고구마전은 비 내리는 오후를 포근하게 데워준 최고의 간식이었습니다.


이어진 ‘여명 콘서트’ 두 번째 시간, 아이들은 어제와는 또 다른 깊은 울림과 활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9/26

연휴 3일째 아침도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에는 권현정 집사님이 바질빵과 올리브빵 새로 구워 오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과 여선교회 집사님들이 새벽 일찍부터 강황알밤옹기시루찰밥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어린 상추와 아삭한 오이, 대추에 올리브유를 둘러 가볍게 버무린 샐러드와 커피가 곁들여져 정갈하고 풍성한 아메리칸 조식을 함께했습니다.


점심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한 사람당 한 장씩 먹을 수 있도록, 목사님과 여선교회 집사님들이 약 3시간 동안 불 앞에서 해물파전을 부쳐주셨습니다. 또한 맛있는 홍어회무침에 국수를 비벼주셨고, 해물파전과 홍어회무침비빔국수는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사흘간의 여정을 갈무리하는 ‘여명 콘서트’ 세 번째 시간. 온 성도의 박수 속에 펼쳐지는 다음세대 아이들의 공연, 그리고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장내를 가득 채웠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몸짓 하나하나를 축복했고, 아이들도 이에 화답하듯 멋지고 생기 넘친 공연을 펼쳐 보였습니다.

공연 후에는 카페에 모여 티타임을 가졌는데요. 도성숙 담임목사님께서는 "연휴기간에 이렇게 아름답고 선한 하나님의 자녀다운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우리 성도 모두가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영육이 강건하여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흘러나가기를 기도하고 축복해주셨습니다.


함께 코이노니아를 나누었던 '그리스도인의 월력으로' 사흘의 여정.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모든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여명콘서트 3일차 Full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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