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모악산 자락 청정지역에 위치한 부설 '내일을 여는 집'에서 지역이웃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신선한 김치를 선물하고자 성도분들의 손길로 직접 농사짓고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눈과 비로 어렵고 힘든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과 여명노인복지센터 직원들, 다음세대 아이들의 마음만큼은 뜨거웠습니다. 찬양과 은혜가 넘쳤고, 섬김을 통해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현장이었습니다. 5세 아이부터 13세 아이들까지도 간절인 배추에 손을 담고 싶어 안달하며 함께하고자 호소하는 모습은 함께 일하던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5년 간수 뺀 신안 도초도 소금에 간을 절여 하루 동안 물을 뺀 뒤 신선함을 더하기 위해 새벽 4시 30분 부터 양념바르기를 시작하여 11월 20일에 지역 어르신 136분의 어르신께 전달해드렸습니다. 특별히 산수유, 백년초뿌리, 유근피, 비타민나무, 감초, 한우사골, 조릿대잎, 토마토, 무말랭이, 느릅나무, 멸치(함평), 디포리(함평), 황태(함평), 다시마(함평), 늙은호박(구이 내일을 여는 집)으로 죽을 끓여 홍갓(구이 내일을 여는 집), 청갓(구이 내일을 여는 집), 완도산 청각, 고흥산 마늘, 함평산 멸치액젓과 멸치창액젓과 밴댕이젓갈, 임실홍실고춧가루, 새우젓, 갈치창액을 고루 넣고 섞어주어 양념을 만들었습니다.